2025년 천마성당 사목 목표

 

내가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형제 여러분, 나의 기쁨이며 화관인 여러분, 이렇게 주님 안에 굳건히 서 있으십시오, 사랑하는 여러분! (필리피 4,1)

2025년은 가톨릭교회의 오래된 전통에 따라 희년을 보내게 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희망의 순례자들’이라는 표어로 하느님께 향하는 영적 여정에 우리를 초대하셨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천마 성당 공동체도 주님께 대한 희망을 품고 이 길에 함께 나설려고 합니다.

구약성경에서 희년의 목적은 구원과 해방이었습니다. 땅을 쉬게 해주고 노예를 풀어주었으며 빚을 탕감해 주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제도가 있다 하더라도 사회 안에서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정기적인 희년은 이웃에 대한 무관심과 완고한 마음을 성찰하게 도와줍니다. 그래서 희년인 2025년에는 더욱더 우리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에게 전달되기를 희망합니다. 저도 천마 성당 모든 신자분들을 위해 늘 기도 하며 사랑을 실천하겠습니다.

 

<천마 성당 사목 실천 사항>

 

1. 희년을 맞아 그 정신을 구현하는 공동체

- 필리핀 공동체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공간대여.

- 예비자들에 대한 상황 배려와 친절한 설명.

- 장애인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시설 관리.

- 빈첸시오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

- 본당의 날을 맞아 전신자가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친교 나눔.  

 

2. 성경말씀과 성찬례를 통한 가톨릭 신자로서의 정체성 함양

- 성서말씀에 기초한 깊이 있으면서 편안한 강론 준비.

- 각 구역 반 미사를 통한 그 지역에서의 말씀 나눔.

- 성서 백주간 모임, 청년성서모임등을 통한 성서 공부 및 나눔. 

 

3. 사회교리를 통한 지평 확장으로의 초대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와 의정부교구에서 발표하는 사회교리 내용 지속적 공지.

- 청소년 청년들과 함께 하는 해외선교 봉사활동 정기적 실천.

- 전문적인외부 강사 초대를 통한 사회 교리 교육.

- 기후위기극복을 위해 일회용품 안쓰기, 자가용 안타고 걷기, 육류섭취 줄이기 운동 실천.  

 

4. 연령, 가정, 구역 등 맞춤형 사목 제공

- 구역별 성지순례를 통한 구역 내 일치 추구.

- 어린이 청소년들과 부모님이 함께 하는 가정미사 실시

- 시니어 대학을 통한 어르신들의 자리 마련

- 사제와 사목회장등이 각 가정을 방문하여 기도하고 대화 나눔.

 

2024년 12월 1일 대림 제 1 주일

주임신부 하정호 안드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