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천마성당 사목계획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마태 28,20)

 

1999년 2월 18일 천마성당은 마석 성당으로부터 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2024년 2월 18일은 본당 25 주년이 됩니다. 25 년 동안 여섯 분의 주임 신부님들이 사목을 하셨고 지금은 제가 일곱 번째 주임으로서 사목을 하고 있습니다. 25년간 우리 공동체는 사랑과 용서, 눈물과 웃음, 갈등과 화해를 체험하였고 이런 관계 안에서 지금의 천마 성당을 만들었습니다. 신앙의 여정은 관계 안에서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 중에 주님께서 나와, 그리고 나와 이웃 안에 계심을 깨닫습니다. 올 한해가 우리 천마 성당 공동체 모든 분들에게 뜻깊은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저는 제 임기 중에 천마성당의 25 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정말 행복합니다. 교우 여러분도 행복한 한 해 보내시길 진심으로 기도 드립니다.

 

<천마 성당 사목 실천 사항>

1. 시노달리타스를 실현하는 환대의 공동체

• 예비자들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맞춤형 교리 교육.

• 장애인들이 성당에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 필리핀 이주민 공동체가 신앙 생활 할 수 있게 시설 제공.

• 가난한 이들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경제적 도움.
• 미사 참여자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과 프로그램 실현.

• 각 구역별 음식 잔치를 통한 반원들간의 친교 나눔.
• 본당 모든 신자들이 참여하는 25 주년 기념미사와 행사.

 

2. 성찬례를 살아가는 공동체

• 성서말씀을 깊게 묵상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강론.
• 미사 전 침묵 가운데 성체조배.

• 구역 반 미사를 통한 삶의 현장에서의 미사 전례.

 

3. 미사와 신앙 중심인 청소년 청년 공동체

• 청소년 청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동체 미사 지향.

• 청소년 사목에 헌신하는 청년 교사 양성.
• 정기적 해외 선교 봉사 활동을 통한 신앙 중심의 청소년 청년들의 모임 추구.

 

4.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공동체

• 일회용품 쓰지 않으며 쓰레기 줄이기.
• 성당에 올 때 자가용 보다는 걷기 캠페인 진행.

• 본당 및 단체 행사 때 육류 소비를 줄이고 지역의 농산물을 구입하기.
• 지속적인 기후정의 실현에 대한 교육을 위한 관련 전문 강사 초대.

 

2023년 12월 3일 대림 제 1 주일

주임신부 하정호 안드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