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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자비주일 전 9일 기도

등록일
2020-04-09
조회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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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예수님

안창길 레오 신부입니다.

4월 19일 부활 제2주일은 하느님의 자비 주일 입니다.
교황요한바오로2세 성인께서 파우스티나 수녀를 2000년에 시성 하시면서 2001년 부활 제2주일을 하느님의 자비주일로 제정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성녀 파우스티나에게 발현하셔서 우리 모두가 하느님 자비에 의탁할 것을 말씀
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자비 주일 전 9일 기도가 있습니다.

성금요일부터 시작하는 9일 기도를 통하여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느때 보다 하느님의 자비에 의탁하며, 하느님의 자비 주일을 맞이하시면 좋은 것 같습니다.

매일 각 지향을 읽으시고, 묵주 5단 기도를 바치시면 됩니다.

 

하느님 자비의 축일 전 9일 기도

주님 수난 성 금요일부터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까지 묵주로 드리는 하느님 자비의 5단 기도

 

첫째 날(성금요일)

모든 인류 특히 모든 죄인들

 

오늘 모든 인류를,

특별히 모든 죄인들을 내게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의

바다에 잠기게 하여라.

이를 통해 너는 잃어버린 영혼들이

몰아넣은 크나큰 슬픔 속에 잠긴

나를 위로하게 될 것이다.”

 

둘째 날(성토요일)

사제들과 수도자들의 영혼들

 

오늘은 내게 사제들과

수도자들의 영혼을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깊은

자비의 심연에 잠기게 하여라.

그러면 그들은 나에게

이 극심한 수난을 인내하도록 힘을 줄 것이다.

수로를 통하듯, 그들을 통하여

인류 위에 나의 자비가 흘러가게 될 것이다.”

 

셋째 날(부활대축일)

주님께 성실하고 충직한 영혼들

 

오늘은 성실하고 충직한 영혼들을

모두 내게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의 바다에

잠기게 하여라.

이 영혼들은 십자가의 길에서

내게 위로를 주었다.

그들은 쓰라린 비통의 바다 한가운데서

위로의 물방울이었다.”

 

넷째 날(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주님을 믿지 않거나 알지 못하는 사람들

 

오늘은 나를 믿지 않는 이들과

아직도 나를 알지 못하는 이들을

내게 인도하여라.

나는 나의 쓰라린 수난 중에

그들을 역시 생각하고 있었고

그들이 가질 장래의 열성이

나의 성심을 위로해 주었다.

그들을 나의 자비심에 잠기게 하여라.”

 

다섯째 날(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갈라져 나간 형제들

 

오늘은 갈라진 형제들을 내게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의 바다에 잠기게 하여라.

나의 쓰라린 수난 중에 그들은 나의 몸과 마음,

즉 나의 교회를 갈갈이 헤쳐 놓았다.

그들이 교회 일치로 돌아올 때

나의 상처들은 치유되고

나의 수난의 고통은 덜어진다.”

여섯째 날(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온순하고 겸손한 영혼들과 어린이와 같은 순수한 영혼들

 

오늘도 온순하고 겸손한 영혼들,

그리고 어린이와 같은 순수한 영혼들을

내게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의 바다에 잠기게 하여라.

이 영혼들은 내 마음을 아주 닮았다.

그들은 내가 비통한 고민에 빠졌을 때

나를 굳세게 해 주었다.

나는 그들을 나의 제단에서 밤 새워 기도하는

지상의 천사들로 보았다.

나는 그들 위에 은총의 폭포를 쏟아주겠다.

겸손한 영혼만이 나의 은총을 받을 수 있다.

나는 겸손한 영혼들을 신뢰하며 돌보아 줄 것이다.”

 

일곱째 날(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

주님의 자비를 공경하고 찬양하는 영혼들

 

오늘은 특별히 내 자비를 공경하고

찬양하는 영혼들을 내게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에 잠기게 하여라.

그들은 나의 수난을 대단히 애통해 하며

나의 마음 아주 깊은 곳까지 들어 왔다.

그들은 나의 동정심 많은 성심의 모상들이다.

그들은 저 세상에서

특별한 빛으로 밝게 빛날 것이다.

그들은 아무도 지옥 불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고,

그들이 죽음을 맞이할 때

나는 특별히 그들을 보호하겠다.”

 

여덟째 날(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연옥 영혼들

 

오늘은 연옥에 갇혀 있는 영혼들을 내개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의 심연에 잠기게 하여라.

그리하여 나의 성혈의 폭포가

그들을 태우는 불꽃을 시원하게 하도록 하여라.

그들도 모두 나에게 매우 사랑스러운 영혼들이다.

그들은 나의 정의에 보상을 하고 있다.

그들을 구원하는 것은 너의 힘에 달려 있다.

내 교회의 보고에서 모든 은사를 끌어내어

그들에게 주어라.

만일 네가 그들이 받는 고통을 안다면

그들을 위해 영신적 자선을 계속 제공할 것이며,

그들이 나의 정의에 진 빚을 갚을 것이다.”

 

아홉째 날(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미지근한 영혼들

 

오늘은 미지근한 영혼들을 내게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의 심연에 잠기게 하여라.

이 영혼들은 내 마음에

아주 고통스러운 상처를 입히고 있다.

이 미지근한 영혼들 때문에 올리브 동산에서

나의 영혼은 너무나 무서운 혐오감을 받아야 했다.

그들이야말로 내가 아버지, 아버지께서 원하신다면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하고 외치게 된 이유였다.

그들에게 마지막 구원의 희망은

나의 자비 안으로 뛰어드는 것이다.”

 

하느님의 자비의 5단 기도방법

1. 주님의 기도, 성모송, 사도신경을 1번씩 바침

2. 각 단이 시작되기 전에 큰 묵주알에서:

영원하신 아버지, 저희가 지은 죄와 온 세상의 죄를

보속하는 마음으로, 지극히 사랑하시는 당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

영혼과 신성을 바치나이다.

3. 매 단의 성모송을 바치는 10개의 묵주알에는:

예수의 수난을 보시고,

우리와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소서.

4. 5단을 모두 바친 후, 다음의 기도를 세 번 바친다.

거룩하신 하느님,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분이시여,

저희와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