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 중단 안내-안창길 레오 주임신부-

등록일
20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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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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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안창길 레오 신부 입니다.
의정부교구는 8월27일 부터 미사가 중단 됩니다.  중단기간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입니다. 아울러 성사 관련 모임(첫영성체, 세례 등)도 중지 됩니다.

함께하는 미사는 중단되지만 본당에서 공동체를  위하여 사제 혼자 드리는 미사는 계속됩니다. 이 미사에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코로나 사태 동안 “대송”도 유효합니다.

심적으로 많이 힘들고 답답하시겠지만, 여러분 모두 희망을 잃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지금 풍랑 가운데 물위를 걸어 오신 예수님을 만나는 순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태14,22-33참조)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 하지 마라.” 베드로는 이 말씀에 힘입어 물위를 걸어 예수님을 만나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만 거센 바람을 보고 두려워 물에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베드로가 외칩니다. “주님, 저를 구해 주십시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소리를 들으시고 그를 붙잡아 주시며 말씀하십니다. “이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
 우리도 지금 거센 바람에 두려울 수 있습니다.  우리도 지금 베드로처럼 물위를 걷고 있습니다. 한발자국 잘못 디디면 물 속에 빠질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기억합시다. 우리는 혼자 물위를 걷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걷고 있습니다. 
 “주님, 저희를 구해 주십시오.” 함께 기도 합시다. 그리고 우리가 할수 있는 노력들, 방역수칙, 선행, 인내, 온유와 겸손, 이모든 것들을 주님과 함께 실천해 봅시다.  
 이 모든 일이 있은 후,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함께 배에 오르시자 모든 것이 다시 잠잠해 진 것처럼 주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되돌려 주실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그들이 배에 오르자 바람이 그쳤다.”(마태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