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9. 가톨릭교회의 가르침
- 등록일
- 202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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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이신 하느님을 저는 믿나이다.
하느님은 오로지 한 분이시라는 우리 믿음의 근거는 무엇인가요?
성경의 증언에 따르면 하느님은 오로지 한 분만 계시고, 논리 법칙을 따르더라도 하느님은 한 분밖에 계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한 분이신 하느님을 믿습니다.[200-202,228]
하느님이 둘이라면, 하나는 다른 하나를 제한하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둘 중 어느 누구도 영원하거나 완전하지 않으며, 이에 따라 둘 중 어느 누구도 하느님이라 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근본적인 체험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신명 6,4) 예언자들은 가짜 신들을 멀리하고 한 분이신 하느님에게 돌아오라고 끊임없이 호소합니다. “나는 하느님, 다른 이가 없다.”(이사 45,22)
하느님이 자신의 이름을 만드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느님은 사람들이 당신에게 말씀을 드릴 수 있도록 당신의 이름을 만드셨습니다.[203-213,230-231]
하느님은 익명(匿名)인 채로 있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하느님은 단지 느껴지거나 추측할 뿐인 ‘더 높은 존재’로 추앙받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하느님은 알려지길 바라시고, 실제적이고 활동적인 존재로 불리기를 바라십니다. 하느님은 불타는 떨기나무 속에서 모세에게 당신의 거룩한 이름 ‘야훼’를 알려 주셨습니다(탈출 3,14 참조). 하느님은 당신 백성이 당신에게 말씀드릴 수 있게 하셨지만, 그분은 여전히 숨어 계신 하느님이시며 존재하는 신비이십니다. 하느님에 대한 경외심 때문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느님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 않고, 그 대신 ‘아도나니(Adonai, 주님)’라는 호칭을 사용합니다. 신약 성경이 예수님을 참하느님으로 찬미할 때 사용하는 단어가 바로 이것입니다. “예수님은 주님이십니다.”(로마 10,9 참조)
하느님을 알게 되었다면 무엇을 행해야 하나요?
하느님을 알게 되었다면, 이제 하느님을 자기 삶의 첫째 자리에 모셔야 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삶이 시작됩니다. 자기 원수까지도 사랑함으로써 그리스도인의 참모습을 드러내야 합니다.[222-227,229]
“하느님은 첫 자리에 계십니다.”(잔 다르크 성녀, 1412-1431, 프랑스의 자유 투사이자 프랑스의 수호성인)
하느님을 안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나를 지으시고 원하셨으며 매 순간 사랑의 눈길로 바라보시고 내 삶을 축복하시며 지켜 주시는 분이 바로 여기에 계심을 아는 것입니다. 또한 세상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당신 손안에 두시고 나를 애타게 기다리시며, 나를 충만하게 하시고 완성하실 뿐만 아니라 내가 언제나 당신 곁에 살기를 바라시는 분이 바로 여기에 나와 함께 계심을 아는 것입니다. 머리로 이해하고 수긍하는 것만으로는 충만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삶을 이어가야 합니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저를 당신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모든 것을 거두어 가소서.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저를 당신께 가까이 가게 하는 모든 것을 주소서.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저를 당신께 온전히 바치도록 저 자신을 버리게 하소서.”(플뤼에의 니콜라오 성인, 1417-1487년, 스위스의 신비가이자 은수자)
해외원조주일(1월31일, 1월의 마지막 주일) - 대전교구 ‘백신 나눔 운동’ 소개
대전교구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탄생 200주년 희년과 유네스코 세계 기념 인물 선정’을 기념해 ‘백신 나눔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세계 인구 약 78억 명 중 14%에 해당되는 10억 920만여 명만이 가장 유명한 백신의 53%를 사들였다는 국제구호기구들의 보고에 따라, 백신 접종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 가난한 나라의 형제자매들에게 백신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우리 공동의 집을 치유할 수 있는 백신은 사랑”입니다. “우리 공동의 집에서 겪고 있는 지금의 위태롭고 고통스러운 위기 한가운데에서 새로운 희망과 연대의 대유행”을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해외원조주일 담화문 중에서)
<해외원조주일 관련 : [담화] 2021년 제29회 해외 원조 주일 담화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cbck.or.kr)>
해외원조주일 특별헌금 봉헌 : (교무금통장) 농협 355-0411-5954-73 (재)천주교의정부교구
<해외원조주일 특별헌금을 봉헌하실 분은 교구로의 ‘송금마감’을 위하여 수요일(2월3일)까지 입금하여 주시고, 입금하실 때에는 ‘이름(특별)’이라고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백신 나눔 운동’ 관련 : 성 김대건 희년 ‘백신 나눔 운동’ 전개 (catholic.or.kr)>
<'백신 나눔 운동' 후원 안내>
예금주 : 사회복지법인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 계좌 : 하나은행(633-910012-8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