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동 사진관
2008년 1월_태안 자원봉사 활동
- 등록일
- 2020-04-30
- 조회
- 200
사진가: steplee
등록일: 2008-01-27 00:05
태안에 사랑을 나누고 왔습니다.
46명의 행신1동 성당 교우들은 기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현장을 찾아
차가운 바닷바람과 코끝을 찌르는 냄새에도 모두가 한마음 되어 봉사를 하였습니다.
모래와 돌속에 스며들어 있는 기름찌꺼기는 닦고 돌아서면 또다시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오염된 기름을 토해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러야 겨우 옛모습을 찾을수 있을까..
한번 돌아서면 잊혀지는 그런 곳이 아닌 언제나 우리가 지켜내야할 삶의 터전입니다.
하루종일 쭈그리고 앉아 돌을 닦느라 힘도 들었을텐데 불평도 없이 요령도 피우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오늘의 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행사에 협찬해주신 분들께도 고마움을 전하고, 태안성당과 주민들께도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