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동 사진관

2010년 5월_어린이 날, 우리들 세상!!

등록일
2020-04-30
조회
104

사진가: 이학호 세례자요한

등록일: 2010-05-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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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은 매여있는 질서입니다.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일상에서 '지금 매여있는 일상의 질서가 기쁘냐?'고 물어봅니다. 일과 일상, 직장과 가정, 살면서 부딪히는 고민과 해갈. 매여있는 이 모든 것들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물어봅니다.

어린이의 모습을 보면서, 누구나 그때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어린이들에게도 그들 나름대로의 매여있는 질서가 있습니다. 일어나기 어려운 아침과 등교, 놀고 싶은 자유과 책상에 앉아야 하는 못마땅함, 몇 개의 학원과 친구, 솔직한 마음과 거침없는 행동, 어른보다는 덜 무거운 책임감(?)... 아마도 그 질서에 매여있고 싶은 것은 아닌지 묻게 됩니다.

신앙을 가진다는 것, 그것은 신앙의 질서로 매인다는 것을 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시 돌아온 일상에서 어린이들의 세상을 떠올립니다.

준비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모든 어린이들에게 축복을. 어린이 날, 우리들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