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동 사진관

2006년 9월_구산성지 / 햇빛21-2 여성구역

등록일
2020-04-30
조회
138

사진가: 허 아델라이다
등록일: 2006-09-29 11:48

 

* 9월 순교자 성월을 맞이해서 화창하고 좋은 날,

26일(화) 구산 성지 다녀 왔습니다.

구산 성지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분의 성인과 여덟분의 순교자의 자취가 남아 있는 곳입니다.

 

 

* 구산성지 연혁

 

1795. 김성우(안토니오) 성인 구산에서 탄생.

1830. 김성우 성인 영세 입교(36세) 구산(거북뫼) 교우촌 형성

1839. 3.21 기해 박해로 성인의 아우 김 만집 (아우구스티노) 등이 체포됨.

1839. 김 성우 성인 체포.

1841. 2. 19. 김 만집(아우구스티노) 옥사로 순교.

1841. 4.29 김성우 성인이 한양 포도청에서 교수형으로 순교(47세)

1868. 무진년 박해로 구산 출신의 7명 신자가 체포되어 순교.

1925. 7.25 김성우 순교자가 복자로 시복됨.

1984. 5. 6 김성우 복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성인으로 시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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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을 들고 계신 성모님... 홀이란?  여왕이나 왕후가 드는 봉이랍니다. (오른 손에 들고 계십니다)

"그리스도 왕의 어머니" 이십니다. 구산 성지에서만 뵐 수 있는 유일한 성모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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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모양의 십자가...의미가 있는 십자가 모양이랍니다. 

10개의 십자가로 아홉분의 순교자..그리고 순례하는 자의 십자가입니다.

 

각각의 모양에 순교자의 의미와 순례자의 이미지를 십자가로 형상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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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 가마터....신앙 선조들의 생계와 전교 수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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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당문...성인과 순교자의 유해가 모셔진 거룩한 땅으로

들어서는 문으로 마음과 몸이 고요와

평화로 들어서는 관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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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김 성우 안토니오 묘역과 현양비

-사생간 천주교인- "나는 천주 교인이요. 살아도 천주 교인으로 살고

죽어도 천주 교인으로 죽고자 할 따름이오." -성 김성우 안토니오의 마지막 신앙 고백-

혹독한 고문과 죽음 앞에서 당당히 말씀하신 안토니오 성인의 이 말씀...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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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 성당, 조용하고 아담한..그러나 주님의 향기가 느껴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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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내부, 아늑하고 평화로운 주님이 계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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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길.., 주님의 사랑과 함께 순교자의 믿음을 본 받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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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구역 자매님들...예쁘게 찰칵 !!

맛 있는 점심 식사 후 수녀님의 영성 강좌를 들었습니다.

고문으로 배교를 강요 당했을 신앙 선조들의 굳센 믿음 앞에 제 자신을 반성해 봅니다.

생활 속에서 주님을 잊고 산 시간..가끔 의심이나 회의를 갖었던 시간..그것 또한 배교가 아니었나

가슴 깊이 반성 합니다. 주님..저희와 함께 하소서. 저희 또한 주님과 함께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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