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동 사진관
2013년 9월_전례단피정
- 등록일
- 2020-05-01
- 조회
- 112
사진가: 최크리스티나
등록일: 2013-09-30 00:01
소슬한 가을날씨가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주는 9월 끝자락~
여주 '파티마 성모 피정집'에 도착해서 따스한 차 한잔으로 한 숨을 돌리고 ~
수녀님의 '성서 맛들이기'의 기본 강의와 자연안에서의 묵주기도,
나와 그리고 타인과 화해하고 치유하는 감동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이기적이고 불편했던 마음을 털고, 조급하고 바쁜것 잠시 접어두고 따뜻하고 아낌없이 말해줍시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저를 용서하십시오~"
"고맙습니다~"
그 시간안에 있었던 우리들의회심의 마음과 안아줄때의 따뜻함을 기억합니다.
일정에 맞춰 돌아가는 시간안에 함께 나누지 못했던 마음을 열어
소소한것에도 감사하며 살수 있는 전례단원이 되기를 함께 기도드렸습니다.
은총의 하루를 선물로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서둘러 왔던 마음과 분주함에 잠시 따스한 차 한잔 마주하고~
자그마한 소품들도 그대로 마음을 울리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주님께 먼저 큰절로 인사드리고~
누군가 나를 위해 '맛난밥'을 준비해주는 일은 분명 행복한 일입니다.
밥도 맛나게 배부르게 먹고 커피에 간식까지~평소엔 참새 모이만큼 먹는다더니~ㅎㅎ
형제님들은 기쁘게(?) 설겆이 중이고...
우리나라 생태계를 위협하는 '서양등골나물' 웬지 이름도 으시시하지만
그도 꽃인지라 예쁘긴합니다,
식사후 잠시 산책중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뜻에 맞는 그림 같죠!!~ㅎㅎ
함께 아파하고~ 함께 치유하고~함께 나누었던 힐링의 시간...
하루를 함깨했던 단원들~힐링된 마음에 얼굴에 기쁨이 배어있습니다~^^
제단 가까이에서 봉사하는 사람으로서
품위를 잃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주님을 찬미함에 합당한 사람이 되게 하여 주소서.
저희의 이 작은 드림이
주님께 기쁨과 영광이 되시리라 믿나이다. 아멘. (전례단기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