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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교회사
- 등록일
- 20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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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의 역사는 15세기 말 서양의 대항해 시대와 함께 시작된 가톨릭 포교에서 비롯됩니다.
당시 한국은 중국과의 문화 교류를 통해 서학이 유입되었고, 18세기 말 이승훈이 북경에서 영세를 받은 후 천주교 신앙이 전파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성직자가 없이 평신도들에 의해 자생적으로 교회가 형성되었으며, 이들은 성경과 기도서를 통해 신앙을 실천했습니다.
이후 북경에 성직자 파견을 요청했고, 1795년 주문모 신부가 입국하면서 한국 천주교는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했습니다.
19세기 들어 수차례 박해가 있었으나, 교회는 신앙을 지키며 성장을 계속했습니다.
특히 1801년 신유박해는 교회의 큰 타격이었지만, 교우들은 성직자 영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습니다.
1831년 교황청은 한국 교회를 파리외방전교회에 맡기며 독립된 교구로 승격시켰고, 이후 여러 성직자가 입국하여 포교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1866년 대규모 박해로 교회는 다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1876년 이후 종교의 자유가 조금씩 확보되며 교회는 재건되었습니다.
20세기 초, 일제강점기 동안 한국 교회는 식민 정부의 탄압 속에서도 성장했습니다.
1945년 해방 후 남한에서 교회는 큰 발전을 이루었으나, 북한에서는 종교 말살 정책으로 교회가 소멸했습니다.
1962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한국 교회는 교계 제도가 설정되고, 여러 교구가 신설되면서 교세가 확장되었습니다.
한국 천주교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많은 순교자를 배출했습니다.
특히 1984년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을 포함한 103위 동료 순교자를 대상으로 요한바오로2세 교황님에 의해 시성되었고 , 2014년 윤지충 바오로를 포함한 124위 시복미사가 프란치스코 교황님에 의해 거행되었습니다.
이들은 한국 교회의 중요한 신앙적 유산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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