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이란 말은 ‘그리스도’의 중국어 음역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라고 할 때, 이는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종파(가톨릭, 개신교, 성공회, 동방정교회)를 통틀어 표현하는 말입니다.

천주교도, 개신교도 모두 ‘그리스도교’요 ‘기독교’입니다.

따라서 기독교를 개신교에 한정해서 쓰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개신교는 새로 만들어진 교회라는 뜻이며, 천주교와 구별해서 쓰는 용어입니다.

세계적인 공통 용어로는 천주교를 Catholic으로, 모든 개신교파를 Protestant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르틴 루터에 의해 촉발된 16세기 종교개혁으로, 가톨릭교회에서 갈라진 교회가 개신교입니다.

가톨릭에 대한 ‘항거자’(Protestant)라는 의미에서 ‘프로테스탄트’라고도 불립니다.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는 서로 주장과 입장 차이로 인해 세월이 흐르면서 다시 여러 분파로 나뉘게 되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구세군 등입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500여 개 교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