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천주교회는 모두 16개의 교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천주교 교구는 가톨릭교회를 지역별로 구분하는 기본단위입니다.

교구는 ‘교회의 일정한 지역에, 교회의 수위권자인 교황에 의하여 임명된 주교를 중심으로 한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하느님 백성의 교회(교회법 제369조)’를 의미합니다.

우리 본당이 소속되어 있는 의정부교구는 한국천주교회의 제16번째 교구로 2004년 6월 24일 서울대교구에서 분가 신설되었습니다.

그 관할 구역은 경기 북부 지역 (고양시, 구리시, 남양주시, 양주시, 의정부시, 동두천시, 파주시, 연천군)입니다.

의정부교구에 소속되어 있는 87개 본당은 지역별로 8개의 지구로 나뉘며, 우리 본당은 일산 서구의 다른 6개의 본당과 함께 7지구에 속해 있습니다.

초대 교구장 이한택(요셉) 주교는 6년의 재임기간 동안 특히 ‘찾아가는 교회, 함께하는 교회’를 사목 모토로 삼아 신생 교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였고,‘이주사목’과 ‘민족화해’를 주력 사목분야로 선택하였습니다.

그 뒤를 이어 2010년 5월 4일, 제2대 교구장으로 착좌한 이기헌(베드로) 주교는 14년의 재임기간 동안 ‘소공동체’를 교구의 비전으로 삼아 교회의 근본사명을 수행해 나갔습니다.

2024년 5월 2일 제3대 교구장으로 착좌한 손희송 (베네딕도) 주교는 사랑과 친교의 공동체를 통해 신앙의 기본을 지켜나갈 것을 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