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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가지 성사 - 세례성사

등록일
20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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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구체적인 방법이나 도구, 표징등을 ‘성사’라고 합니다.

 

가톨릭교회에는 세례, 견진, 성체, 고해, 병자, 성품, 혼인의 7개 성사가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특별히 7성사를 세우신 것은 예수님의 생애를 통하여 이루신 인류 구원 사업을 영속적으로 성취하시고,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은총을 모든 사람이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세례성사는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게 해주는 성사입니다.

 

세례는 신앙의 성사이며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하여 물로 씻는 예절을 통해 받는 성사로, 세례 전의 모든 죄를 용서받고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일원이 되게 하는 성사입니다.

 

세례는 그리스도인들을 일치시키는 성사적 유대와 일치를 이루는 기초가 되며 우리의 영혼에 지울 수 없는 영적 표시인 “주님의 인호”를 성령께 받기 때문에 일생에 한 번만 받을 수 있으며 취소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세례를 받지 않은 이는 누구나 예비자 교리를 통해 사제, 혹은 주교에 의해 세례를 받을 수 있으나 특수한 경우의 사람들을 위해 몇 가지 형태의 것들(유아세례, 대세, 혈세, 화세)도 세례로 인정해 줍니다. 

 

‘대세(代洗)’란, 갑자기 죽을 위험이 있는 비신자에게 정식 세례성사를 대신해서 사제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베풀 수 있는 비상세례를 말합니다.

 

이때, 대세 받을 사람의 조건으로, ‘죽을 위험이 있는 사람’, ‘가톨릭의 4대 기본교리’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대세’를 받은 후 다시 건강을 회복하게 되면, 보례(補禮)를 받아야 하는데 이는 다시 세례를 받는 것이 아니라 이미 받은 세례의 효력이 믿음을 완성시키도록 하는 일종의 보충 교육이며 보충 예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