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240316 십자가의 길

등록일
2024-03-22
조회
42









십자가의 길(라틴어: Via Crucis)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시간(수난과 죽음)을 기억하며 구원의 신비를 묵상하는 기도이며, 고통의 길이라고도 합니다. 

십자가의 길은 총 14처로, 각 처에서 바치는 기도문이 정해져 있습니다.

 

제1처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 받으심.
제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심.
제3처 예수님께서 기력이 떨어져 넘어지심.
제4처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만나심.
제5처 시몬이 예수님을 도와 십자가를 짐.
제6처 베로니카, 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드림.
제7처 기력이 다하신 예수님께서 두 번째 넘어지심.
제8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부인들을 위로하심.
제9처 예수님께서 세 번째 넘어지심.
제10처 예수님께서 옷 벗김 당하심.
제11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
제1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심.
제13처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림.
제14처 예수님께서 무덤에 묻히심.

 

십자가의 길을 바치는 가톨릭 신자는 전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도를 할 때는 한 처에서 다음 처로 이동하며 바쳐야 하며.

단, 공동으로 바치는 경우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이동할 수 없는 경우에는

기도를 주관하는 사람만 이동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자기 자리에 서 있어도 됩니다. 

14처 전체를 순서에 따라 중단하지 않고 계속 바쳐야 합니다.

만약 전체를 바치지 못하는 경우에는 한대사(부분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14처가 설치된 장소에서 기도를 바칠 수 없는 사람들, 즉 병자, 여행자, 죄수 등은 특별히 축복된

십자가를 사용하여 기도함으로써 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듣지 못하거나 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마음속으로 십자가의 길을 바치면 대사를 받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 기도를 바칠 당시 은총 상태에 있어야 하며, 죄가 전혀 없는 상태여야 합니다.

만약 소죄라도 있으면 전대사 대신 한대사를 받게 됩니다. 

이와 같은 조건에 따라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는 사람은 대사를 자신을 위해서 받을 수도 있고,

특정한 영혼에게 돌려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