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임신부님 강론

재의 수요일

등록일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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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첫 날인데 재를 바르지 못했습니다.

어떤 분들이 말하듯이 코로나19는 하느님의 벌일까요?

하느님께서 그렇게 무서운 분일까요?

아닙니다. 우리 죄를 대신하여 무죄한 아들을 속량의 제물로 넘겨주신 사랑의 하느님이십니다.

 

오늘의 이 사태는 기후의 반란, 지구의 반격이겠지요.

없던 병이 생겼잖아요?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우리 모두 회개해야 합니다.

인류 공동의 집인 지구를 보존하기 위해 진정한 회개(자기의 길에서 하느님께서 제시하신 길로 돌아서는 것)를 해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