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나눔

긍정적인 착각

등록일
2023-03-04
조회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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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적인 착각      

한 중환자실에 아주 심한 화상을 입은 

십대 소년이 누워있었습니다

아무도 이 소년의 목숨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었죠

중환자들은 안정을 취해야 하기 때문에

면회를 금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자원 봉사하는 한 대학생이

우연히 이 병실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병원의 규정에 대해 잘 몰랐던 대학생은

붕대를 칭칭 감고 있는 소년에게 

중학교 문법에 대해서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는 며칠 간 봉사활동을 열심히 계속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의사들도 회복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생각했던

이 소년의 상태가 극적으로 나아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몇 주가 지나고,

소년은 붕대를 풀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대체 어떻게 이렇게 금방 나을 수 있었던 거니?" 

소년은 대답했습니다.

"한 대학생 형이 와서

다음 학기에 학교에서 배울 내용을 가르쳐주더군요.

! 의사선생님이 내가 나을 거라고 생각했나보다

그러지 않고서야 저 형이 다음 학기 공부를

가르쳐주겠어?" 하는 생각이 어렴풋이 들었어요

그때부터 왜인지 몸이 가벼웠어요!"   

 

            - <거인들의 발자국>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