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리 다이어리

골든벨이 울렸어요!!

등록일
2023-03-10
조회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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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가 끝나고 왁자지껄!

"왜 이렇게 소란스럽지?"하고

생각하는데,

바르톨로메오 회장님이

"신부님, 점심식사 어떠세요?

프란치스코 형제님이

오늘 미사에 참석한 교우 모두에게

점심을 사주시겠답니다."

"저야 좋지요."

요즘은 외식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밥 다 먹고 설겆이 안해도 되니까요.                                  

그런데 미사 끝나고 나서

순례교우가 한 분 오셨습니다.

"회장님, 이 교우분과 기도하고요." 

회장님은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순례교우분과  준비된 기도를 바치고, 영성체를 해드리기 위해

봉성체 예식을 거행했습니다.

기도하는 내내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영성체와 강복과 안수를 마치고 나서

"뒤에 역사전시실도 잘 살펴보시고

편안하게 기도하고 가세요.

가실 때 소등만 해주시고요."

그리고

상처와 치유의 십가가의 길 기도서를 드렸습니다.

신암리에 관한 동영상을 보여드리기보다는 신암리성당홈페이지를 소개해드리고

핸드폰으로 함께 직접 접속하고

설명을 드렸습니다.

고마움을 많이 표현하셨습니다.

저는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계시는

회장님과 함께 적성에 있는 식당

'사랑채'로 향했습니다.

이미 식당에 도착해계신 교우분들과 식사가 시작하였습니다.

'곤드레비빔밥'과 나물종류의

뷔페식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이 금요일 아니면 더 좋았을텐데요"하고 웃으면서 말하자,

다음에는 고기로 하시겠다고 ㅋㅋ

신자수가 적으니

큰 본당에서는 있기 힘든 일이

일상처럼 느껴집니다.

'교우들이 오손도손 모여사는

신암리공동체'가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인심은 '밥'에서 나오는듯 합니다.

오늘은 골든벨이 울린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