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리 다이어리
이태원성당에서 답사를 왔어요!
- 등록일
- 2023-03-14
- 조회
- 127
- 파일
이태원성당에서 5월 13일 어린이들의 성지순례를 위해 답사를 왔습니다. 보좌신부님, 수녀님, 자모회 두 분. 모처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 미사가 꽉 찬 느낌이었습니다.
미사 영성체후기도 전에 이렇게 공지하였습니다.
"저희 성지성당은 평일에 순례교우가 많이 온다해도 헌금통은 놓지 않습니다. 시복 진행 중이신 이춘근라우렌시오 신부님은 이곳 주임신부님이셨기에, 아버지의 집을 찾는 이들에게 믿음과 위로 를 전하기로 목표를 세웠기 때문입니다. 물론 자발적인 헌금은 기쁘게 후원금으로 받지요."
미사 후에 답사오신 분들과 성당과 회의실, 성당 곳곳을 소개해드리고 성당 종도 쳐보았습니다. 도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거니까요. 식사 문제는 성당에서 음식을 준비할 여건은 되지 않지만, 요즘 밥차가 유행하니까 어린들에게 또 다른 추억을 선사할 수 있다는 조언을 해드렸습니다.
요즘은 밥차의 종류도 다양하고 떡볶이 같은 간식을 하는 밥차도 있다고 하니까요. 가격이 좀 부담이 되겠지만 ㅎㅎ 사제관 성모상 주위도 14처의 기도길을 만들 예정이고, 5월이면 꽃도 많이 피게 되어서 어린이들과 부모님이 하루, 잔디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겁니다.
신암리에서 가장 오래된 '슈퍼'를 방문하는 것도 편의점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겐 새로운 체험이겠지요. 5월 13일 순례성지에서 어린이와 부모님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수 있도록 성심껏 준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