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리 다이어리

주님 부활 대축일을 지내며

등록일
2023-04-09
조회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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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주님 부활대축일을 맞아 교우들을 맞을 준비를 하는 봉사자들의 손길이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아침기도를 성당에서 마친 후에 신자들에게 선물로 나누어줄 과자상자를 옮겨놓았습니다. 그리고 미사 때까지는 시간이 남아서 20분 정도 동네를 산책했습니다.

 

성당으로 가려는 참에 고해성사를 볼 신자가 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세 분의 신자가 고해성사를 보았습니다. 성가대는 없지만 신자들의 기도 소리는 그 어느때보다도 우렁찼습니다. 성당의 빈자리가 없고 2층에도 두명의 신자가 미사에 참례할 정도였습니다.

 

교구장의 메시지를 낭독한 후 마리아 막달레나의 영성과 부활의 신비를 어떻게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는가에 대한 강론을 하였습니다. 미사 후에는 선물을 나누고 구역에서 준비한 국수 잔치가 있었습니다. 따뜻한 햇볕 밑에서 먹는 국수와 떡, 도토리묵은 정말 맛있습니다. 교우들도 이런 시간이 얼마만인가 하며 맛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름다운 비행 ' 대표께서 본당 잔디밭에 어울리는 파라솔을 선물로 보내주었습니다.'감사합니다' 신자분들은 그곳에서 담소를 나누며 오랜만에 미사 후에 마당이 시끌벅쩍했습니다. 또한 본당을 방문해주신 타본당 교우분들도 기쁜 시간을 지냈다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저녁 나절 바람이 좀 세게 붑니다. 이 바람을 타고 부활의 은총이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기를 희망해 봅니다.

나의 작은 손길 하나가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음을 체험한 사순시가와 성주간이었습니다. 그 체험이 더 큰 사랑으로 나누어지길 또한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