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리 다이어리

성당 옆 스승예수제자회 수녀회 분원

등록일
2023-04-28
조회
154
파일

4월 27일 오전 10시 30분 미사에 스승예수제자회 수련자 3명과 지도수녀님 한 분이 참석하셨습니다.  분원에서의 수련을 마치는 날이었습니다. 지난 4월 17일부터 10일간 성당 옆에 있는 분원에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한결같이 맑고 밝은 표정으로 미사에 참여하였고, 강론을 받아적기도 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수련자들에게 묵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도 강론으로 전달하려는 마음이 통해서인가요?

 

미사를 마치면서수련자 수녀님들께 인사를 했습니다. 불교식으로 표현하면서 "수녀님들, 성불하세요." 수녀님들과 신자들의 웃음소리가 성당을 채웠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영적 육적으로 건강한 수녀님이 되시길 앞으로 3일간, 4월 30일 (성소주일)까지 미사 때 기도해드릴게요. 공짜로" 라고 약속했습니다. 수련자 수녀님들이 너무 좋아하셔서 당황할 정도 였습니다.

 

내일 모레면 성소주일입니다. 사제건 수도자건 지원하는 성소자가 상상으로 너무 적어서 모두가 비상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 각종 심포지움도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전체가 인구가 줄고 있고 특히 출산률이 1명이 안되는 현실에서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지요.

 

이런 시기에 3명의 수련자 수녀님을 위해서 신암리성당에서 기도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또한 성소주일을 맞으면서 신학생들과 성소자들을 위해 특별히 기도해야겠습니다. 

 

예전에 1980년대 신학생들이 많을 때 이런 농담을 주고받았습니다. "성소자 계발말고. 있는 성소자 잘 해주자" 하지만 이제 없는 성소를 찾아내야 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스승예수의 제자 수녀회  <미카엘라. 도로테아, 스테파니아>수련자들을 위해서 오늘부터 3일간 미사를 봉헌합니다. 성모님의 마음을 닮고 스승 예수님의 시선을 닮은 수도자가 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