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3일(수)에는 4지구 사무장 모임이 있었습니다. 저도 함께 참석하려 했지만 개인적으로 일이 생겨서 함께 하지는 못했습니다. 안드레아 형제님이 식당이 아니라 댁에서 4지구 본당 사무장님을 초대하셔서 좋은 시간을 지냈다고 들었습니다. 4지구 본당이 대개 규모가 작고 재정적으로도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성실하게 함께 해주시는 사무장님들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8월 24일(목)은 바르톨로메오 축일 이었습니다. 재미있게도 큰형님 허근 신부님도, 현재 성전을 은인들과 함께 봉헌해주신 이경훈 신부님도, 현재 사목회장님도 세례명이 모두 바르톨로메오이십니다.

그래서 함께 축하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살가죽이 벗겨지는 고통 속에서도 예수님을 증언했던 열정과 신앙이 오늘도 살아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ㅋㅋ

또한 4지구 여성총구역장님들이 지구장 신부님을 모시고 회의가 있었습니다. 1시간 정도 회의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러 가기 전에, 본당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 본당에서 가져온 무알콜보리음료를 한박스씩 나누어 가지셨습니다. 박스를 안은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역시 뭔가 손에 쥐면 웃음과 힘이 나는 듯 합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아름다운 비행' 카페에 가서 차를 마시고 담소 후에 헤어졌습니다. 각 본당에서 어머니의 마음과 손길로 봉사해 주시는 여성총구역장님도 늘 건강하시고 기쁨과 웃음이 가득한 공동체가 되도록 능력을 힘껏 발휘하시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