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리 다이어리

신당동성당레지오 팀 1일 피정과 기도쉼터 골조 작업

등록일
202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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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신당동성당 레지오 팀이 1일 피정을 하였습니다. 어제 갑자기 연락이 와서 잡힌 일정이었습니다. 신당동성당은 제가 어린시절부터 사제서품을 받을 때까지 신앙생활을 했던 본당입니다. 

얼마 전에 작은 누나가 다녀간 후에 소식을 들은 교우분들이 이곳에서 피정을 계획했다고 합니다. 어제 어렸을 때부터 함께 성당을 다녔던 친구에게 30년 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처음에는 긴가민가 했지요. 그런데 오늘 만나보니 그 친구가 맞았습니다. 고등학생 때도 레지오 활동을 열심히 하더니 지금도 레지오를 하고 있다니 놀라운 일이지요.

미사 후에 강의와 순례자축복기도와 안수를 하고 일정을 마쳤습니다. 점심은 약속이 있어서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미안함을 포옹인사로 대신하고 헤어졌습니다.

사제서품을 받고 후배신부 첫미사에 참석한 것을 제외하면 가보지 못한 본당이 되었네요. 더구나 의정부교구로 이적하고 나서는 더욱 더 신당동성당에 가볼 일이 없었으니까요. 

30여년 만에 만난 친구를 보니 주일학교 시절의 많은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 갔습니다. 이제 만 61세가 되어버린 여고생들과 모자 삐딱하게 쓰고 다니던 고등학생들. 어디서 무엇인가를 열심히 하며 살아가겠지요.

                                                               

오늘 오전부터 진행된 기도쉼터 골조를 세우는 작업이 무사히 잘 끝났습니다. 수고해주신 형제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제작되어 보관 중인 조각들을 골조에 조립을 하고 바닥 공사가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기도쉼터 주변은 보도블럭으로 마무리를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