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리 다이어리

2023년 본당야유회 -발왕산

등록일
2023-10-24
조회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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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당 야유회날,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여니 안개가 조금 끼어있어습니다. 주차장에는 관광버스가 벌써 도착해 있고, 교우들 몇분은 여행시 필요한 물품을 챙기고 있었습니다.

나는 아침기도와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승차했습니다. 8시 정각에 버스가 출발했습니다. 출발 후 여행의 안전을 위해서 주님의 기도와  축복기원기도. 강복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교우들은 함께 묵주기도 고통의 신비 5단을 바쳤습니다. 간식은 예쁜 가방에 준비하는 센스. 작은가방에 쓰레기를 담을 비닐 봉투도 ㅋㅋ

                                    

도로 교통 상황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바퀴가 빠진 차 때문에 일부 구간이 막힌 것을 제외하고는. 약 1시간 40분이 걸려서 가평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은 자가용과 관광버스로 주차장을 거의 채우고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더 많이 붐볐습니다. 남자화장실이 줄을 설 정도니 반대편은 오죽했겠습니까?

다시 1차목적지인 주문진항으로 출발하여 11시40분에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식사는 12시 40분경까지 회와 매운탕으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식당 건너편 건어물센터에서 필요한 것을 구매했습니다. 나도 1만원을 주고 찌개 끓일 때 넣을 대형 멸치를 한상자 샀습니다.

오후 2시 주문진을 출빌해서 강릉 앞바다에서 회항하는 크루즈선에 승선했습니다. 배에 들어서자마자 1층은 많은 사람들이 음악에 맞춰서 흥겹게 몸을 흔들고 있었습니다.

                           

본당 교우 일부도 그곳에 열정적으로 참여했습니다. 2층에 자리 잡은 자리에서 모니터를 통해 교우들의 춤사위를 감상하며 웃음꽃을 피웠지요. 춤추는 교우들은 그 사실을 모른 채 정말 성심성의껏 춤을 주셨습니다. 1

층에서의 춤은 2층 자리에 와서도 흥이 이어졌습니다. 오랜만에 느끼는 분위기에 모두가 즐겁게 보였습니다.

배에서 내려 발왕산케이블카를 타기 위해서 용평으로 향했습니다. 케이블카 주차장에 도착하자 회장님의 당부 말씀이 있었습니다.

                         

정상은 추우니까 단단히 채비하라고.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산은 붉게 물들어 있어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탄성은 케이블카 종점에 있는 스카이워크에서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회장님의 말씀대로 손이 얼 정도로 기온이 낮았고 바람소리가 귓전을 윙윙.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바람소리였습니다. 발왕산 일몰을 배경으로 교우들과 기념촬영하였습니다.

                          

약간의 안개가 있었지만 아름답고 웅장한 일몰을 보았습니다. 꽤 오래전 설악산에서 보았던 일출과도 버금가는 광경을 볼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하산 후에 버스는 밤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해산하기 위해서 의정부쪽 식당을 향해서.

뜨끈한 국물로 배를 채웠으니 잠도 푹 주무시겠지요. 오늘을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오늘도 감사하고 즐거운 날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