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리 다이어리

기도쉼터 천정 보완 작업

등록일
2023-11-01
조회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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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30분 '모든 성인의 대축일' 미사가 끝나고 요셉 형제님이 기도쉼터 천정 작업을 하기 위해 성당에 도착하셨습니다. 시간이 점심식사 때와 겹쳐 식사를 먼저 한 후에 작업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점심식사는 성당 근처 부흥국수에서 멸치국수, 소고기국수, 고기덮밥으로 하였습니다. 요즘 나는 점심을 두 번 먹거나 오늘처럼, 아침식사를 늦게 한 후에 바로 점심을 하게 됩니다.

배가 부른 몹시 부른 상황에서 일을 돕기 위해 사다리를 잡고 위치에 맞게 사다리를 이동하는 '복사'를 하였습니다. 일이 탄력을 받으면서 진행 상황이 빨라졌습니다.

그 사이에 주문한 김치냉장고가 배달이 되어 도착을 하였습니다. 하이마트에서 배달 온 직원과 함께 김치냉장고를 설치하였습니다. 

예전 김치냉장고가 소총으로 비교하여 조총 수준이라면 ,요즘 것은 거의 최신식 자동소총, 정말 차이가 나도 이정도일 줄이야 ㅎㅎ

비어있는 김치냉장고지만 아주 부자가 된 느낌입니다.

김치냉장고를 설치하러 온 기사 중 한 분이 창문이 내다보며 '집과 정원이 참 예쁘네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네, 좋은데. 제가 청소를 거의 혼자 해요."라고 답했지요. 그러자 그분은 살짝 웃으셨지요.

설치가 끝나고 기사분들에게 '미에로화이바' 한 병씩 드리고 작별인사를 하고 기도쉼터로 가니 계속 작업 중이었습니다. 회장님은 오후 3시경에 젖소의 젖을 짜러 가야 해서, 분도 형제님과 다리오 형제님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기도쉼터는 이렇게 교우분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완성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기도쉼터는 샷시로 비와 바람을 막기로 견적서를 받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약 10일 정도 준비작업 후에 설치하게 될 것입니다.

11월 첫 날, 날씨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흐린 날씨지만 기도쉼터에서는 웃음소리와 함께 천정은 나무옷을 조금씩 조금씩 입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