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리 다이어리
기도쉼터를 위한 작은 봉헌과 마더 데레사
- 등록일
- 202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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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과 만남을 위한 기도쉼터에서 사목회장님이 안내를 해드린 교우분이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박 바르톨로메오 형제님, 저는 어제(11월 23일 목요일) 성지순례 중 커피를 접대받은 박00 안젤라입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신부님의 강복과 형제님의 따뜻한 커피와 좋은 말씀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적지만 후원금계좌로 정성을 보냅니다. 신암리성당의 모든 신자분들과 신부님에게 커피 한잔 드리고 싶습니다.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신부는 하느님의 축복을 전해드리고, 회장님은 믹스커피 한잔과 말씀을 나누고, 자매님은 감사의 마음으로 정성을 나누는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야당맑은연못성당 마더데레사 성가대 11명이 1일 피정을 위해 순례를 오셨습니다. 그런데 미사 때 시작성가와 봉헌, 성체, 마침성가를 해주셨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성당에 있는 올겐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크기는 작아도 성능이 좋은 올겐 소리에 성가대의 웅장한 화음이 어울어졌습니다.
회장님은 미사가 끝나고 나가시면서, '귀가 호강했습니다.'라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미사 후에 1시간 정도 강의를 마치고 점심을 문산 쪽으로 이동해서 매운탕을 먹었습니다.
식사 후 차 나눔을 한 후에 성당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제관으로 들어가면서 보니 기도쉼터에서 두 분이 차를 나누면서 대화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기도쉼터가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엠마오로 낙향하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함께 이야기를 나누셨던 것처럼 그런 대화가 넘치는 곳이 되길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