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리 다이어리
12월 첫 날을 시작하며
- 등록일
-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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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을 시작하며 신암리성당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미사를 통해 감사의 기도를 바쳤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분들의 도움으로 올 한해 신암리성당은 그동안 미뤄왔던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기도쉼터 조성, 남녀화장실 설치, 사무실 이전, 크고 작은 전기공사와 성당 환경 미화를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오늘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요즘은 미사 후에 자연스럽게 쉼터에서 차 한잔을 나눕니다. 교우 한 분이 오늘 커피 한 통을 가져오셨고, 구역에서도 커피믹스를 채워 놓았습니다. 햇볕이 비추면 영하의 날씨에도 난방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따뜻합니다.
그러나 해가 없는 날은 추위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작은 난방기구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순례오시는 분들이 쉼터 사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차 한 잔하며 쉴 수 있는 공간임을 알려주는 간판이 필요할 듯 합니다. 멋진 간판이 곧 준비되겠지요.
점심을 먹고 에코센터로 운동을 하러 갔습니다. 입구에서 교우 한 분을 만나 인사를 하였습니다. 시작운동 20분, 기구운동 35분, 유산소 운동 40분을 하고 사우나로 갔습니다.
그런데 온탕 온도가 31도로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온도계가 고장인 난 줄 알았는데 정말 온탕 온도가 31도 였습니다. 나는 몸이 더워진 상태라 불편함이 없었는데 목욕만 하러 온 사람들에게는 차게 느껴졌겠지요.
온탕의 추위를 피해서 사우나로 좁은 열탕으로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덕분에 31도 온탕은 독탕의 기분으로 몸을 담글 수 있었습니다. 얼마 후에 직원이 와서 곧 물이 정상 온도 39도가 될 거라고 안내를 하고 돌아갔습니다.
12월 첫 날을 시원하게 시작했습니다. 온탕 온도도 밖의 기온도.ㅋㅋ 내일 모레면 대림시기가 시작됩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시기, 나는 어디에서 누구와 무엇을 하며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는지를 잘 살펴보며 대림시기를 지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을 만나 뵈올 기쁨의 희망과 오시는 주님과 영원히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성령께 간구하며 첫 날을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