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리 다이어리
올 해는 눈이 많이 오는 날이 많습니다.
- 등록일
-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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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죄에서 해방되어 의로움의 종이 되었습니다.(로마 6,18)
오전에 아주 작은 눈으로 시작된 것이 오후 1시 이후부터는 함박눈으로 내렸습니다. 일기예보는 눈이 오는 시간을 점점 길게 표시하였습니다.
어제 눈오리를 만들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을 혼자 해보았습니다. 뉴스를 보니 비가 온다고 했던 지역에서도 예상외로 눈이 많이 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올해는 봄가뭄은 없다고 말을 합니다. 흰눈으로 덮인 구름재와 감악산 임꺽정봉도 멋있습니다. 큰 길에서는 제설차가 몇번이고 왕복하면서 염화칼슘을 뿌리고 있고.
그래서인지 눈이 온 양에 비하면 큰 도로는 차들이 다니는데 큰 불편은 없어 보였습니다. 사제관 2층에서 도로의 차들을 잘 볼 수 있어서 도로 사정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습니다.
눈발이 약해지는 것을 확인하고 쉼터와 화장실 가는 길과 차고 앞의 눈을 치우고 돌계단과 성당까지 들어가는 길, 사제관으로 들어가는 길, 십사처 앞 마당에 사람이 다니 정도로 눈을 치웠습니다.
무거운 눈이라 미는대 다른 때보다 힘을 좀 썼습니다. 눈은 그치지 않고 싸리눈으로 조금씩 내리지만 큰눈은 지나간 듯 했습니다.
오늘은 눈을 치우는 50분의 시간을 운동으로 대신 하였습니다.
본당을 매달 후원해 주는 행신2동성당 주임신부님에게 카톡을 보냈습니다. 본당 교구납부금이 많이 오른 듯 해서, 혹시라도 신암리후원금이 부담이 되면 언제라도 편하게 연락을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메시지를 보자마자 주임신부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본당 재정이 크게 어렵지 않아서 부담이 되지 않고, 본당 교우들도 특별한 말은 없으니 괜찮다고 했습니다.
혹시 제가 선배라 본당 살림이 어려운데도 무리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연락을 했던 것인데 문제가 없다니 두 성당 모두 다행입니다.
본당들도 모두 예전과 같지 않은 사목들을 펼치고 있습니다. 더 지혜롭고 더 건강한 공동체가 되기를 매일 노력해야 되겠지요.
이 세상에는 마음과 사랑이 꼭 필요합니다.
상대방에 대한 마음과 사랑이 담긴 메시지는 사람들에게 살아갈 용기를 줍니다.
(마음과 사랑. 살아갈 용기를 주는 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