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리 다이어리

연중제3주일 미사와 견진교리 3회

등록일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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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날씨가 잔뜩 흐렸습니다. 예보에는 눈이 오전부터 온다는 소식도 있지만 다행히 눈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눈발만 날리는 정도로 그쳤습니다.

오늘은 세번째 교리강론으로 미사의 내용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하느님께 대한 감사와 찬미, 십자가 상의 제사와 최후만찬에 대한 기억과 기념,

그리고 파스카의 현재화, 성체의 실체변화에 대한 내용으로 지난 주에 비해서는 일찍 교리강론을 끝냈습니다.

미사 후에 연령회의 월례회의가 있는 날이라 시간 조절이 필요했습니다. 미사 후에는 부천에서 오신 교우분의 택시를 축복식을 해드렸습니다.

미사 후에 순례차축복기도를 4명의 교우들에게 해주었습니다. 

연령회 월례회의를 잘 마치고 점심은 순대국으로 배를 채우고 돌아왔습니다.

내일 오전 7시에 피검사가 있는 날이라 막걸리를 한 잔 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내일까지는 참아야지요.

그런데 감기 기운이 사라지지 않아서 일단은 지구장님께 연수는 불참한다고 보고를 했습니다. 괜히 감기만 옮기는 선배가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되어서.

운동도 좀 과해서 몸살도 겸한 듯. 운동도 이젠 과격하지 않게 해야 할 듯 합니다.ㅋㅋ

 

"고통의 한가운데로 들어가니

고통은 이미 사라지고

그저 인생을 사는 것뿐이더라."

글로는 나타낼 수 없는 고통 하나하나를 극복하다 보면, 그 고통은 자신의 유일한 업적이 될 것입니다. 

(마음의 이력서, 겨울의 기억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