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리 다이어리

사순제4주일을 지내며

등록일
2024-03-10
조회
163
파일

오늘은 순례오신 교우들이 미사에 많이 참석하셨습니다. 평내성당과 5월 19(일) 순례오실 중산성당 레지오에서 답사오신 신자 세 분이 미사에 함께 하셨습니다.

오늘은 '시노달리타스의 여정'에 대한 소개를 강론 시간에 했습니다. 교우들 모두가 정말 경청하셨습니다. 미사 후에는 순례오신 분들에게 순례자축복기도와 강복, 안수를 해드렸습니다.

시간이 허락하신다고 해서 신암리성당 공소 이야기와 신암리 성당 약사 동영상을 보여드렸습니다. 평내성당 신자들은 가시고, 중산성당 교우분들과 레지오 야외행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미사는 야외미사로 봉헌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을 드렸습니다. 좋다고 허락해주셨습니다. 우천시에는 좁아도 성당에서. 미사 후에는 강의를 약 40분 정도 해드리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5월 19일 미사와 강의가 끝난 후에는 감악산 출렁다리를 가보기로 했다고 합니다. 야외 행사가 있는 날, 날씨가 쾌청하기를 바랍니다.

그분들과 인사를 하고 나서, 회의실로 들었갔습니다. 곽글라라 자매님께서 쉼터 꽃 식재에 대해 설명하고 계셨습니다. 그 후에 성삼일 전례에 대해 소화 데레사 자매님이 설명을 하고 예절 준비사항에 대해 꼼꼼히 알려주셨습니다.

3월 31일(일) 부활대축일은 미사 후에 삼계탕이 점심 메뉴로 결정, 친정어머니 장례 때 기도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곽글라라 자매님이 내주시는 겁니다. 

그리고 시노달리타스 묵상 문항을 읽어가면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모두가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도 하고 토론도 하였지요. 그 내용은 정리해서 사목회장님께 전달해 드렸습니다.

저희 신암리성당 상황에 맞는 것들이 적절하게 의논되었습니다. 그리고 점심은 두부김치 전골로 ㅎㅎ 식사 후에는 교우분들이 성당 쉼터에서 차 한잔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쾌청합니다. 바람은 쌀쌀하지만 그래도 상쾌한 날입니다. 

(인간으로서 마지막 순간, 고맙다는 말을 할 수 있도록 중에서)

사랑받지 못한 채 생의 마지막을 앞둔 사람을 사랑으로 감쌉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귀한 의약품과 극진한 간호를 받은 사람은

삶에 대한 원망이 아니라 진심 어린 감사와 미소를 보여주었습니다. (마더 데레사 강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