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리 다이어리
쉼터 꽃 심기 작업
- 등록일
-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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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월요일, 허영엽신부님의사제서품 40주년 기념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아침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커튼을 걷고 보니 주차장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쉼터에 꽃을 심기 위해서 아침 일찍 10여명의 교우들이 함께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교구청에 들려서 사목공제회 통장을 정리하고 명동 평화방송국으로 가야 해서 아침을 서둘러 먹고 있고 설겆이를 하고 있는데, "비지찌개 맛있게 끓였으니까 아침식하 하세요."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이미 식사를 마쳤다고 말씀드리고 나서 제의를 챙겨서 의정부교구청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길이 막히지 않아서 제시간에 도착했고, 통장 정리를 마치고 타고간 자동차는 교구청 주차장에 세워놓고 지하철로 이동했습니다.
오랜만에 명동나들이였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내국인보다 많은 거리를 지나서 명동성당 앞에서 허영엽신부님을 만났습니다. 작은형과 함께 평화방송사장신부님 직무실에서 얘기를 나누고 성당으로 올라갔습니다. 이미 여러 신부님과 큰형 신부님, 작은형님과 인연이 있는 수도자들이 와서 미사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전 11시, 간단히 인사를 하고 미사를 공동으로 집전하고. 참석한 사제, 수도자들의 소개와 축하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끝내고 식사는 중국요리로 했습니다. 사제와 수도자 모두 17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보니 꽃들이 아주 예쁘게 심어져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항아리가 옹기종기 세워져 있었습니다. 강옥희 마리안나 자매와 신암리 부녀회장 김경숙님께서 기증해주신 것이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신암리가 예전에 옹기를 구워 생활하던 공동체였음을 상징하는 의미로 항아리를 가져다 놓았습니다.
그리고 항아리공장과 항아리 가게 둘째 아들 허영엽 마티아 신부님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해 오늘 축일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