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 후에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한 바람이 붑니다. 28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성모상 앞 묵주기도를 하러 나갔습니다.

해가 길어져서 이제는 묵주기도가 끝나도 환합니다. 그런데 평소보다 많은 분들이 의자에 앉아서 기도시작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평소 12명 많아야 내외였는데 17명, 5월달 신기록을 달성하였다고 박요셉 형제님이 돌아오는 토요일 6월 1일 점심을 쏘겠다고 하셨습니다.

몇 번의 웃음이 터지고 묵주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묵주기도를 할 때 가끔은 성모송을  9번만 하고 영광송을 하는 실수를 합니다. 10번이어도 9번이어도 성모님과 함께 주님께 바치는 기도는 괜찮겠지요 ㅎㅎ

묵주기도가 끝난 다음에 쉼터로 이동해서 피자 두 판을 시켜 콜라와 함께 나눔과 대화를 끝내고 돌아가셨습니다.

쉼터 정원에 있는 태양광 전등은 산책로를 따라 예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