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리 다이어리
그리스도와 대축일을 지내며
- 등록일
- 202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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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력으로는 마지막 주일을 지냈습니다. 오늘은 성당 대청소의 날이고 동시에 쉼터 겨울나기 준비를 하였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미사 후에 교우들이 성당과 주변 청소를 하고 쉼터를 깔끔하게 정리하였습니다. 잡초를 제거하고 꽃뿌리는 캐서 내년 봄에 다시 심기 위해서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꽃으로 가득찼던 쉼터도 겨울을 나기 위해 꽃도 잎도 줄기도 모두 땅으로 돌려보내고 뿌리로 한겨울을 나게 되겠지요. 그리고 봄이 오면 얼어있는 땅이 녹으면서 새싹을 다시 피울겁니다.
사계절은 마치 인간의 생로병사를 연상케 합니다. 또한 우리 생활도 바쁘게 지내지만 반드시 쉼과 휴식이 필요함을 자연이 가르쳐주고 있네요.
멈출 줄 알고 쉴 때를 잘 아는 그런 시간을 살아가기를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