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리 다이어리
사순제2주일다해를 지내며
- 등록일
- 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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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은 희년을 맞아 작년 이맘때보다 순례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고, 본당에 여러 가지 행사가 있었습니다.
3월 12일은 4지구 사제모임이 있었습니다. 교구장님도 참석을 하셔서 그동안의 교구 현황과 회의 때 논의되었던 내용도 함께 고민하시며 대안을 제시해주시기도 했습니다.
3월 13일 목요일에는 성당의 모든 나무가 이발을 한 날이었습니다. 오전 일찍부터 오후까지 나뭇가지 정리가 이어졌습니다. 나무들이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목회에서 결정을 하고 시행한 것입니다. 일이 끝나고 나무들을 바라보며 모두가 흡족해 하셨습니다.
또한 순례자들도 미사부터 참석하시는 분들부터 오후 늦은 시간까지 순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토요일은 오후 5시 경에 10명의 서울교구 교우분들이 순례를 오셔서 성당과 쉼터 십자가의 길에서 기도를 하고 계셨습니다. 기도가 끝날 때 쯤 내려가 성당으로 안내한 후 순례자축복기도와 안수를 해드렸습니다.
어린아이처럼 기뻐하셨고, 축복기도 후에는 참석자 모두 고해성사를 하셨고 기념촬영까지 마쳤습니다.
“다음에 또 오겠습니다.”라는 감사의 인사를 받고 “꼭 안오셔도 됩니다.”라고 대답을 해서 함께 웃고 헤어졌습니다.
토요일 오전 미사에 함께 해주신 순례자들과 오후에 순례자들의 기도가 천국을 향한 기도의 징검다리를 놓아주셨습니다.
또한 주일 오후 3시 20분부터 4시까지는 부산교구순례단이 80분 정도 순례를 오셨습니다. 40분 정도 강의와 축복기도를 해드렸습니다. 먼 길을 떠나시는 분들 무사히 귀가하시길 기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