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리 다이어리

성령강림대축일

등록일
202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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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는 시원한 평년 기온을 되찾은 한 주간이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로 주어진 연휴기간, 많은 순례교우들이 신암리성당을 찾았습니다. 토요일 아침 달리기를 마치고 성당에 도착했는데 자전거를 탄 두 남성 분이 있었습니다. 자건거를 타고 가다가 성당 표지판을 보고 기도를 하기 위해 오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서로가 운동복 차림으로 성전에서 축복기도와 안수를 해드리고 두 분은 꽤 오랜 시간 성체조배를 하고 떠났습니다. 

토요일과 주일에는 가족 단위로,  연령회 혹은 구역, 레지오 등 교우들이 많이 찾아오셨습니다. 특히 몸이 편찮거나 암투병 중인 분들이 가족들과 함께 오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건강 관계로 미사 참례를 못하신 분들에게는 고해성사 후에 병자영성체 예식을 통해 성체를 영해드렸습니다. 성체를 영하신 후에는 오랜 시간 성전에서 성체조배를 하셨습니다. 암투병 중인 교우들에게는 가족과 함께 자유기도를 해드리면서 안수를 해드렸습니다.

신암리본당에도 아픈 분들이 자꾸 늘어납니다. 묵주기도 지향을 통해 쾌유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더 건강하게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신암리성당 공동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강론은 "국가와 교회는 분리되지 않았나요?" 라는 주제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젤라시오 교황님께서는 두 개의 칼에 대해 말했습니다. 나라의 세속적이고 일시적인 칼은 공동체의 공동선을 위해 자연적 권위로 다스립니다. 교회는 영적인 칼을 휘두르며, 공동체의 영적인 선익을 위해서 초자연적 권위를 행사합니다. 결국 교회는 지금 모든 이의 공동선을 위하여 일하면서, 동시에 지상 생활 이후 하느님과 함께하는 영원한 생명으로 가는 길을 보여줍니다.>

<교회는 공동선을 위해서 목소리를 높이지만, 어떻게 투표할지는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으로 남겨져야 합니다. 양심에 따라 행동한다면 정부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정치에 참여하고 가치 있는 후보자를 지지해야 합니다. 또한 정치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정치에 참여하는 첫 번째 방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청년이 알아야 할 사회 교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