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리 다이어리

쉼터 나무 심는 날

등록일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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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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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경부터 쉼터에 나무를 심는 작업을 위해 교우분들이 하나둘씩 성당에 오셨습니다. 회장님은 작은 포크레인과 트랙터를 가져왔고, 남녀 교우분들이 나무와 식물을 쉼터에 심으셨습니다.

 

형제님들은 땅에 나무가 들어갈 구멍을 파고 나무를 심은 다음 물구덩이를 만들어 물을 흠뻑 적시며 나무를 흔들면서 발로 꾹꾹 밟는 작업을 반복하였습니다. 나무 뿌리에 공기가 들어가면 나무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죽을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자매님들은 꽃모종을 심으시고 물을 주셨습니다.

 

사실 나무를 심는 작업을 은근히 걱정하셨는데 교우들이 퇴근을 하고 일손을 모아주셔서 일찍 끝났습니다. 그리고 저녁은 두부전골로 함께 했습니다. 식사비는 이경훈 신부님의 누나 마리아 자매님이 한턱 쏴주셨습니다.

    

그리고 빗물을 활용하기 위해서 물통 설치도 끝냈습니다. 오늘도 함께 땀흘리며 시간과 힘을 나누어주신 교우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