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리 다이어리

야당맑은연못성당 연령회 순례와 의정부교구 도보성지 순례단

등록일
202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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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가 조금 넘어서 도보순례단이 도착하였습니다.

아침 식사와 설겆이를 서둘러서 마치고 성당으로 가서, 미사 전에 '신암리공소이야기'를 영상을 보여드렸습니다.

순례자들이 모두 참석을 하였기 때문에 미사를 8시 35분 쯤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예보에 비소식이 있어서 일정을 조금이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을 듯 했습니다.

미사 때 강론은 '성지란 무엇인가?'를 하였고, 강론 후에는 '내려놓음'의 복음성가를 묵상하며 봉헌하였습니다. 

미사 후에는 순례자 축복기도와 안수를 해드렸습니다.

성당 정리를 마치고 나오니 비가 벌서 오기 시작했습니다.

예보에는 오전 11시부터 비가 온다고 했는데... . 

순례자들은 우비를 입으면서 만반의 준비를 하셨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순례자들의 목소리는 밝고 맑았습니다.

순례자 중 한 분은 저에게 대추를 몇개 쥐어주시기도 했습니다.

기념 촬영을 하고 다음 순례지를 향해 떠나셨습니다.

오전 10시 30분 미사에는 야당맑은연못 성당 연령회 10명의 교우가 함께 하셨습니다.

오늘 1일 피정을 하시기 위해서 방문하신 것이지요.

미사 후에 강의를 하고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식사 동안 그동안 밀린 이야기를 하면서 '과거여행'을 좀 했습니다.

식사 후에 교우들은 차를 한 잔 마시기 위해서 출발하셨습니다. 

나는 오후에 도착하는 의정부교구 도보순례단을 맞이하기 위해 본당에 돌아왔습니다.

성당에 도착하고 잠시 후에 순례를 오신 아버지와 딸을 만나서 축복기도와 강복을 해드렸습니다. 

오후 3시가 되면서 비는 완전히 그친 듯 하였습니다. 오후 3시 5분 경에 순례단이 도착하였습니다.

지난 순례단 보다는 도착이 늦어진 것은 비 때문일 겁니다.

예상보다 많이 빗속을 뚫고 무사히 신암리성당에 도착한 순례단,

성당으로 입장해서 남아있는 프로그램과 공지사항을 나누고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순례길에 함께 하셨던 주님께서 동행해 주시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