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리 다이어리

기도쉼터에 냉온수기 설치되었습니다.

등록일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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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하게 만들어진 기도쉼터에 냉온수기가 설치되었습니다. 더 뜨거운 물을 원하시는 분을 위해서 포트도 함께 놓여져 있습니다.  (낮과 밤에 촬영한 냉온수기 입니다.)

 

교우들도 미사 후에 이곳에 차 한잔을 나누며 담소를 나누고 계십니다. 기온이 낮은 날에도 햇볕이 나는 시간에는 난방을 하지 않아도 훈훈할 정도 입니다.

오늘 기도쉼터에서는 12월 25일 세례를 받으시는 예비자 부부와 대부모를 서주실 부부가 만나서 인사를 나누시고 점심으로 추어탕도 함께 했습니다.

점심식사 후에 차를 나누면서 분도회장님의 신앙체험을 듣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인사를 하고 자리를 먼저 일어서서 나오는데 한 자매님이 순례성지 안내문을 읽고 계셨습니다.

순례자이신 줄 알고 강복을 드리려고 물어보았더니, 본당 사무실에 사무행정과 회계부문에 조언을 해주고 기록물 등 셋팅을 도와주실 분이셨습니다.

마침 사무장님이 나오셔서 안내를 하여 사무실도 들어가고 나는 사제관으로 들어왔습니다. 먼 곳까지 오셔서 도움을 주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동창신부모임 관계로 서울나들이를 해서 그런가 갑자기 졸음이 쏟아져서 오랜만에 낮잠을 잤습니다. 역시 많이 졸릴 땐 자는 것이 최고 ㅎㅎ

내일부터 기온이 아주 많이 내려가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각별히 건강에 조심해야 하는 시기가 온 듯 합니다.  날씨 때문인지 순례자들 방문도 눈에 보이게 줄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쉽니다. 이것도 감사한 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