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리 다이어리

지금동성당에 감사, 그리고 성전 나무문 수리 했습니다.

등록일
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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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동성당은 지난 1년동안 신암리성당을 위해서 매달 후원금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런데 본당 사정상 이번 달까지만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신암리성당은 후원에 힘입어서 그동안 미루어왔던 많은 일들을 했습니다. 여러가지 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나눔으로 사랑을 보여주신 지금동성당 공동체와 교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 교구납부금이 예상 외로 많이 올라서 큰본당들이 오히려 더 많은 부담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신암리성당은 교구납부금이 교구에서 최저이기에 올라도 체감을 하지 못하지만, 중형 이상의 본당은 상당한 부담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교구 본당들이 인적인 문제나 재정 문제등 어려움을 잘 이겨나가기를 기도해야겠습니다.

 

오늘도 미사에 4분의 순례교우들이 함께 하셨습니다. 미사 후 축복기도와 강복을 드리고, 여성총구역장님이 쉼터로 안내해서 차대접을 하셨습니다. 

여성총구역장님이 쉼터 사장님(?), 총 책임자이십니다. 늘 순례자들을 친절하게 안내하시기도 합니다.

어제 배송된 눈오리와 눈사람, 하트 모양의 도구로 점심식사 하고 나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신암리성당은 기온이 낮아서 꽤 오랫동안 모양을 유지합니다. 

사제관 창틀에 있는 것은 동향이라 내일 아침 햇살에 녹아내리겠지요. 하지만 차고 쪽에 있는 눈오리는 내일 아침까지 멀쩡할 겁니다.

오늘은 이렇게 지내보았습니다 ㅋㅋ

그리고 성당나무문이 윗고리에서 빠져서 문이 쓰러질 뻔 했습니다. 회장님께 사진을 찍어서 수리를 요청했습니다. 오후 7시 30분 회장님과 박아오스딩, 박요셉 세 분이 오셔서 수리를 마치셨습니다. 수고햐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