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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제4주일 견진교리와 노주현 베론 사제 선종과 기도 알림
- 등록일
- 202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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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는 미리 뽑으신 이들을 당신의 아드님과 같은 모상이 되도록 미리 정하셨습니다."(로마 8,29)
여전히 아침 날씨는 춥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청소와 쓰레기를 정리하였습니다. 오늘은 성당 대청소날이어서.
또한 오늘은 미사 후에 점심을 먹고 서울교구 구의동성당에 가야 합니다. 동창들과 원주교구 공소사목을 간 친구 신부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원주교구 올산공소로 간 친구가는 어제 전화를 하였습니다. 동네에서 식사할만 곳이 없으니까 오는 길에 저녁 먹거리를 가지고 오라고. 자기가 미리 주문을 해 놓을테니 찾아가지고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친구도 정말 오랜만에 만납니다.
오늘은 견진교리도 벌써 4번째를 맞이합니다. '미사의 구조'에 대해서 강의를 합니다.
또한 잠비아로 선교를 떠났던 후배신부 노주현 베론(2013년 서품)는 말라리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교구에서 총대리신부와 사제 1명이 시신 인도를 위해서 프랑스로 가서, 1월 31일 오전에 의정부교구에 도착하기로 되어있습니다.
그날은 사제서품식이 있는 날입니다. 사제가 탄생하는 날, 또 다른 사제는 고인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생로병사 그것이 태어난 사람의 길인가 봅니다.
오늘부터 2월 2일 장례미사까지 선종미사를 봉헌해야 합니다. 2월 2일 오전 10시 장례미사 당일은 모든 본당에서 미사를 드리지 말고 공소예절로 대신 하라고 공문이 왔습니다. 교구 신자들은 연도를 바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주님, 노주현 베론 사제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신앙은 갖는 것이 아니라 신앙 자체를 사는 것입니다.
가톨릭 신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신앙, 삶의 방식이 자신을 드러냅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