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리 다이어리
재의 수요일 후 금요일 첫 십자가의 길
- 등록일
-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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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 후 금요일 첫 십자가의 길을 기도하였습니다. 이번 사순시기에는 십자가의 길을 구역에서 돌아가면서 복사와 주송, 기도문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바치기로 하였습니다.
첫 십자가의 길은 가톨릭기도서의 십자가의 길을 기도하였습니다. 본당 교우들이 약 17명 정도 참석하였습니다.
나는 십자가의 길이 끝나고 부지런히 점심식사를 준비해서 먹었습니다. 오후 2시에 사목공제회 감사 보고가 있어 교구청에 가야했기 때문입니다.
오후 2시에 회의가 시작되었고, 시작기도와 감사보고 후에 마두동성당의 지정태 신부와 회의실을 나왔습니다. 주차장에는 오늘 새신부님들이 성소후원회원들을 위한 미사를 봉헌하면서 북새통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에코선테에 들려서 운동과 목욕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성당에 도착해서는 성무일도를 쉼터를 반복해서 걸으면서 기도했습니다. 성당에 앉아서 하는 기도와는 다른 맛이 있네요.
삼종이 울릴 때까지 기도쉼터를 뺑뺑 돌았습니다. 삼종 후에 잠시 성당에서 조배를 한 후 사제관으로 들어오는데 택배가 하나 와 있었습니다.
정수기 필터가 2개 도착해 있었습니다. 6개월에 한 번, 1년 한 번 교체하는 필터입니다. 한 번 교체해 본 경험이 있어 쉽게 교체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정수기와 로봇청소기를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자동으로 문제가 생기면 휴대폰으로 확인하여 고장수리를 맡길 수 있어서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루가 정말 금방 갑니다. 아직도 도서관 마감일에 맞춰서 읽어야 할 책이 남아있는데 ㅎㅎ
내일 오전에는 어린들이, 오후에는 인천교구 순례단이 방문합니다. 그런데 오후팀은 순례지 설명과 성직주의까지 설명을 해달라고 합니다.
순례성지에서 성직주의를 평신도 위주의 성직주의를 설명해야 하겠지요.
주님을 믿고 그분께 마음을 내맡깁니다.
주님이 원치 않는 것을 주셨을 때에도 겸허하게 받아들이세요.
왜 그걸 주셨는지 언젠가 깨달을 것입니다.
(겸손, 주님은 항상 가장 좋은 것을 주십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