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 20분을 전후로 승용차 혹은 승합차에 동승한 신자들이 한마음수련원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오늘 본당의 날을 맞아 의정부교구 한마음청소년수련원에서 전신자 피정을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날
씨는 쾌청하였습니다. 

피정지도는 한마음수련원 김경진 신부님께서 해주셨습니다. 강의와 미사, 점심식사 그리고 오후 강의를 끝으로 일정을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강의 주제는 '공동체의 삶과 봉사자의 역할'을 중심으로 해서 영적 성장을 위한 공동체가 되기 위한 사목의 체험과 경험을 바탕으로 질문 형태로 그 체험을 하나씩 세밀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본당에 도착하자마자 성당 제의실에 제의를 정리하고, 성당에서 성체조배와 늦은 성무일도 구시경을 기도하였습니다. 피정을 잘 마치고 돌아온 것에 감사하고 좋은 날씨에 감사하고 살아있음에 감사하면서. 그리고 성제초배를 마치고 사제관으로 와서는 바로 일상의 삶을 시작, 아침에 건조대에 널어놓은 빨래를 정리하였지요 ㅎㅎ 그리고 신암리다이어리를 정리하였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 신앙의 발걸음이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에 한 걸음 더 응답하는 날이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수고해주신 김경진신부님, 사목위원들과 긴 시간 강의에 몰입하고 함께 해주신 교우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