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리 다이어리
주님 승천 대축일을 지내며
- 등록일
- 20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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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1박 2일의 휴가를 가졌습니다. 전라남도 청산도와 땅끝마을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광주에 있는 국립 5·18민주묘지를 들려 참배하였습니다. 늘 그렇듯 억울한 죽음이 없는 그런 세상을 다시 한번 희망하면서.
5월 29일 목요일에는 의정부교구 식사동성당 성서못자리팀이 순례를 왔습니다. 오전 미사를 봉헌하고 미사 후에는 ‘신앙나무 키우기’에 대한 강의를 하고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식사 후에는 쉼터에서 차와 간식을 나누면서 일문일답 시간도 가졌습니다.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벼락과 천둥으로 인해 고장 난 CCTV를 수리했습니다. 카메라와 연결하는 라인까지 완전히 교체하였습니다. 아주 깨끗한 화면에 기분도 좋아집니다.
5월 31일 토요일 저녁 7시에 한 달 동안의 묵주기도를 마무리하는 성모의 밤을 교우들과 함께 지냈습니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기도와 쉼터에 심을 화초를 봉헌하였습니다. 또한 교우들로 구성된 중창단이 그동안 준비한 노래도 봉헌하였습니다. 성가 소리가 살아있는 저녁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6월 1일 오전 9시가 조금 지나서 인천교구 마전동성당 순례단이 도착하였습니다. 5구역 신자 40명 정도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쉼터 십자가의 길 기도처에서 기도를 하였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미사 전까지는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미사 후에는 30분정도 강의를 듣고 점심식사 후 잠시 휴식 후에 다음 순례지 갈곡리성당과 양주관아를 향해 오후 1시 30분 경에 떠나셨습니다. 얼마 전에 주임신부님이 새로 부임하셔서 열정적으로 본당 사목을 하신다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주님의 뜻 안에서 행복한 사목의 열매가 맺어지길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