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리 다이어리
성령강림대축일을 지내며!!
- 등록일
- 202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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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 수요일로 시작한 사순절이 어제 같은데 오늘 성령강림대축일로 사순과 부활시기가 끝납니다. 시간이 참 빠릅니다. 더구나 그 사이에 우리 나라에는 12월 3일 계엄령으로 인한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선고과 그후 60일 후에 대통령선거가 있었습니다.
이제 조금은 안정을 찾아가겠지요. 하지만 아직도 휴전선 인접 마을에는 대북방송과 대남방송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이 문제도 빨리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평화로 향하는 시간이길 희망해 봅니다.
어제는 구리성당 안나회와 민락동성당 8구역 신자들이 순례를 오셔서 기도하셨습니다. 흐린 날씨가 계속 되어서 순례 일정을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점심식사를 잔디밭에서 하기에 해가 쨍쨍나면 더울 수 있었는데 다행히 구름이 끼고 바람까지 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촬영할 때는 맑은 하늘도 보여서 여러모로 문제없이 잘 끝났습니다.
오늘 성령강림대축일 본당에서는 대청소와 사목회의가 있었습니다. 후다닥 청소를 마치고 사제관 1층 회의실에서 회의를 마치고 식사는 오삼불고기로, 식후에는 아름다운 비행에서 회장님이 커피와 음료를 한턱 내셨습니다.
오늘 '아름다운 비행' 에서는 아마추어 가수들이 라이브로 노래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라이브로 노래를 듣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또한 저희 교우도 두 분이 그분들의 반주에 맞추어 노래를 잘 불러주셨습니다.
그리고 내일 새벽 5시에 제초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두 분은 지금 내일의 작업을 조금이라도 줄일 양 저녁 햇볕을 쬐며 제초작업에 열중이십니다. 성당을 아끼시는 마음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이 꽃은 잡초가 아니라 화초라 뽑지 말라는 공지 사진이 전해졌습니다. 잡초를 제거한다고 하다 꽃을 다 뽑는 실수가 있어서는 안되겠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