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신곡2동 성당 교우 여러분!

주임신부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해 또 다시 여러분께

글을 올립니다.

 

현 2.5단계에서 정해진 원칙은 미사 참례 인원을 20명 이하로

제한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난감한 원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선착순으로 끊을 수도 없고, 소공동체별로 나누기도 애매합니다.

20명이라는 인원은 사실상 공동체 미사의 중단과 다를 바 없는 숫자입니다.

이에 어쩔 수 없이 여러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당분간 미사는 수녀님들과 최소한의 전례 봉사자(해설자, 독서자, 제대봉사자)만

참례토록 하겠습니다.

미사는 주일11시, 월요일 06시, 나머지 평일 10시.

이렇게 하루에 1회씩만 봉헌할 예정입니다.

그 시간 한 마음으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20명 이하의 단체나 쁘레시디움, 가족, 소공동체 등은

미리 신청하시면 미사에 참례하실 수 있습니다.

날짜와 인원을 확정해서 사무실로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12월 15일(화)~24일(목)까지 성탄 판공성사를 위한

상설고해소를 운영합니다.

-장소 : 1층 집무실

-시간 : 오후2~5시, 저녁 7~9시입니다.

노크 하고 들어오시면 앞에 칸막이 있을테니 그 앞 의자에 앉으셔서

편하게 고해성사 하시면 됩니다.

단, 월요일은 쉽니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우리 교우분들의 건강입니다.

감염의 위험이 있는 곳에 절대 가지 마시고, 마스크 착용 철저히 하시고,

손도 틈나는 대로 씻으셔야 합니다.

조만간 또 연락 드릴테니 여러분들께서도 문자나 전화로 서로서로 안부 물으면서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십시오.

매일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2020. 12. 8.

주임신부 김종민 (F. 하비에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