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 속에서
120여명의 교우들이 구성전에 함께 모여
20년 전을 회상하며 거룩한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누구는 자녀 유아세례의 추억을
누구는 공소에서 혼배했던 추억을
누구는 첫영성체의 기쁨을
누구는 함께 국수를 삶고 고기를 구웠던 그 날을 떠올렸습니다.
이제 내년이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겠지만
그 소중한 추억만큼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