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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24일 사순 제1주간 화요일 미사 강론

등록일
202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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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24일 사순 제1주간 화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사순 제1주간 화요일입니다. 1독서 이사야서의 비와 눈은 하늘에서 내려와 그리로 돌아가지 않고마찬가지로 하느님의 말씀도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며, 내가 내린 사명을 완수하고야 만다.”라는 말씀을 통해서, 하느님의 축복이 우리에게 얼마나 깊이, 그리고 넓게 자리잡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 이 말씀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내일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한없이 작아지고, 불안감에 휩싸이게 될 때, 이 말씀을 생각하면서 위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자녀로서 이 세상에서 그분의 말씀을 우리 안에 심고, 그 말씀을 자라게 하는 그분께서 선택하신 좋은 땅입니다. 그러니, 그분께서 심어주신 믿음의 씨앗을 의심하지 말고, 매일의 삶에서 제 할일 곧, 기도하고 하느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면서 그 말씀이 자라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그러면 언젠가 그분께서 우리를 보시고 원하시는 때가 되었을 때, 마땅히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시간동안 신앙생활을 해온 이들은 자신의 경험을 미루어 보아 그분의 뜻이 언제쯤 실현될 수 있는지 그리고 얼마만큼 자라고 있는지를 조금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지 못한 이들은 확신이 부족하기에, 경험의 지혜를 이룬 이들이 마땅히 그들을 이끌어 줘야 하는 것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 주십니다. 빈말이 아니라, 하루를 살아가면서 마땅히 주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것을 누릴 수 있도록 먼저, 그분이 누구이신지를 고백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바로 그것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입니다. 그분의 이름이 거룩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그분의 자녀인 우리가 주님의 거룩함을 본받아 드러내야 합니다. 또한, ‘일용할 양식그분께서 베풀어주시는 사랑과 자비 그리고 축복을 쌓아두고 필요할 때 꺼내어 쓰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매일 그분께 기대어 청할 수 있기를 바라며, 모자라지도 남지도 않는 일용할 양식을 청하는 겸손한 이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당신의 거룩한 자녀로 받아들여 주셨듯이 우리도 우리에게 죄를 지은 이들을 용서하고, 그들을 품에 안으며 함께 유혹의 상황을 만들어가지 않고, 악의 길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영원한 생명의 길로 나아가야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순시기에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모든 말씀은 그 어느 때보다 우리를 위한 사랑이 넘칩니다. ‘를 마주한다는 것은, ‘사랑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우리를 통해서 이루실 주님의 거룩한 뜻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그분께 사랑과 은총을 청하시는 날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