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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일 사순 제2주일 미사 강론

등록일
202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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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31일 사순 제2주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사순 제2주일입니다. 1독서 창세기의 아브람은 하느님의 명령대로 하란에서 가나안 땅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주님께서 그에게 가나안땅으로 나아가게 하신 까닭은 주님께서 그와 새로운 계약을 맺어 그를 통하여 믿음으로써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모든 그분의 백성이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도, 하느님의 외아드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원한 생명의 길로 초대받았고, 그분과 함께 하느님의 나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 길을 걷는다는 것은, 주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명령하시고 마련하셨기 때문에 쉬운 것처럼 생각할 수 있겠지만, 결코 그렇지 않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 안에서 그분처럼 거룩하고 완전하게 되기 위해서 끊임없이 제 자신을 갈고 닦으며, 그것은 곧, ‘성장통으로 다가오는 것이기 때문에, ‘고통과 인내가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길을 우리가 계속해서 걸어나갈 수 있는 까닭은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과 자비가 우리와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사순 제2주일의 복음으로 주님의 거룩한 변모를 듣게 되는 것도 그분의 사랑과 자비에 속한 것입니다. 행여 누구하나 뒤쳐지거나 이 길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거룩한 변모를 보여주시면서, 우리가 이룰, 그리고 우리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 하느님 곁으로 간 모든 이가 누릴 모습을 당신을 통해서 보여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주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초막 셋을 지어 모세와 엘리야 그리고 주님께 바치겠다고 말합니다. 베드로의 이 말은 아름답게 보여질 수 있겠지만,

 

사실 그는 주님의 걸음을 멈추고자 했습니다. 왜냐하면, 거룩하게 변모하신 예수님께서 모세와 엘리야와 나누신 이야기는 십자가에 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적으로 주님을 너무나도 사랑한 베드로는 그분을 잃고 싶지 않아서 그랬던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인간적인 것을 훨씬 뛰어 넘는 그분과 같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라는 하느님의 명령이 구약의 아브람에게 신약의 베드로에게 그리고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내려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말씀으로 다시금 힘을 얻어, 그분과 함께 사순시기의 거룩한 여정을 나아가야함을 또 다짐하고 실천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2독서 사도 바오로의 티모테오 2서의 하느님의 힘에 의지하여 복음을 위한 고난에 동참하십시오.”라는 말씀이 너무나도 사실적이라서 되려 힘이 됩니다. 우리가 의지할 것은 하느님이시고, 나아갈 힘을 주시는 분도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러니 서로를 위해 받은 힘을 사용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길, 함께 나아가도록 합시다. 한 주간 살아가시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1) 그의 아버지 테라는 우르에서 하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우르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스라엘이 유배 갔었던 바빌론 지역,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시작된 남부지역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