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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27일 사순 제5주간 금요일 미사 강론>

등록일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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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327일 사순 제5주간 금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사순 제5주간 금요일입니다. 1독서 예레미야서의 마고르 미싸빕은 마고르(??????): 두려움, 공포, 떨림 + 미싸빕(?????????): 사방에서, 주위에, 둘러싸여 라는 단어가 합쳐진 말로써 우리에게 익숙한 사면초가(四面楚歌)’ : 사방에서 초나라의 노래가 들려온다. 라는 뜻으로 사방이 적들로 둘러싸인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때에 예언자는 하느님께 부르짖으며 그분께 희망을 겁니다. 이 독서를 읽으면서, 우리에게 이러한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믿음이 시험받게 되는 일이 아예 생기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사람의 일이란 누구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이 예언서를 통하여, 그가 어떻게 했는지를 보며 교훈으로 삼아야 합니다.

 

만군의 주님, 당신께 제 송사를 맡겨 드렸으니이란 표현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이것은 다른 것이 아닌 믿음입니다. ‘믿음으로 그분의 이름을 부르고,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 하는 것이 그분 앞에서 간절한 우리의 모습이어야할 것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들이 당신에게 돌을 던지려고 하자, 당신의 사명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아버지의 분부에 따라 너희에게 좋은 일을 많이 보여주었다.” 그분의 말씀은 사실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오시어 항상좋은 말씀으로 행동으로 우리에게 모범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것은 모두, 우리를 위하여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하느님의 나라를 차지하기 위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주님께서 하느님을 자처했다면서, 그분을 몰아세우고 있습니다. 사실, 이 복음이 이해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 더 생각해보면 얼마나 우리 안에 교만이 자리잡고 있는 지를 보게됩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주님께 부르짖을 때만 간절해진다는 것입니다. 잘 되면 내가 잘한 것이고, 못 되면 그분의 잘못하신 것은, 사실 교만입니다. 우리에게 교만은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엄격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레미야를 핍박한 이들도 그들만의 나름대로의 이유는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은 나름대로의 이유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 대한 믿음으로 하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 우리에게 가장 기본적인 태도는 겸손, 인내 그리고 희망으로 확신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어 주님께 겸손함으로그분 앞에 나와, 인내로써 주님께 봉헌한 시간을 지키며, 희망으로 그분께서 마련하신 길을 힘차게 걸어가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