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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5일 주님 부활 대축일 낮 미사 강론

등록일
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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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45일 주님 부활 대축일 낮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주님 부활 대축일 낮 미사입니다. 매일 미사는 주일이 한 주간의 절정이듯, 주님 부활 대축일은 전례주년의 절정을 이룬다.”라고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위해 마련하신 이 거룩한 시간에 참여하며 마땅히 주님 부활의 기쁨을 누리는 이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물론, 모두가 똑같은 상황은 아니기에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기쁨을 모두와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기쁨은 각자 다른 이름으로 전달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쁨, 위안, 위로, 평화 등하느님으로부터 온 것이기에 저마다 필요한대로 쓰고 나누면서 이 부활 대축일을 지내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어야할 것입니다.

 

복음에서 주간 첫날 이른 아침, 마리아 막달레나는 주님의 무덤에서 돌이 치워져 있음을 보게 됩니다. 너무나도 놀라, 베드로와 요한에게 달려가 자신이 본 것을 전하였고, 그 두 제자는 달려가 무덤에 도착하게 됩니다. 무덤을 보니, 예수님의 무덤이 비어 있다는 것과, 그분을 쌌던 수건과 아마포가 따로 놓여져 있음을 보게됩니다. 생전에 주님께서 그들에게 당신이 부활한 것임을 말씀해주셨지만, ‘믿음으로 깨닫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분의 부활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사실, 우리도 그렇습니다. 만나는 이들에게 부활 축하드립니다.’라고 인사하고, 부활의 상징인, ‘계란을 주고 받으면서도, 그분께서 참으로 부활하셨다는 것을 완전하게 인식할 수 없습니다. 틀린 것이 아니라 이게 맞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직 주님의 나라에 완전하게 이르지 못하였고, 이 거룩한 시간이 우리에게 계속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분께로 가까이 다가갈수록 걱정 없이 완전하게 우리는 믿게 되고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주님 부활의 기쁨을 자신에게 그리고 서로에게 기쁨, 위안, 위로, 평화 등으로 나누어야 합니다. 그것이 참된 부활을 경험한 이들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렇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됩니다. ‘사랑이 필요한 곳이 어디임을 알게 되고, 그것을 잔뜩 채워야함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서 어떻게채워야할 지도 고민하게 되고, 믿은 대로 행동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루실 일들입니다.

 

한 주간 살아가시면서, 우리 안에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자 당신의 외아드님을 희생제물로 바치시고, 그분을 다시 저승에서 끌어올리신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가 여러분과 함께 있기를 바라며, 기쁨으로 살아가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