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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3일 부활 제2주간 월요일 미사 강론

등록일
202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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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413일 부활 제2주간 월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부활 제2주간 월요일입니다. 복음에서 니코데모는 바리사이였고, 유다인들의 최고 의회 의원이었습니다. 그는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을 때, 방문하기도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바리사이였다는 사실은 그가 하느님의 말씀에 정통해 있다는 것이고, ‘최고 의회 의원이라는 것을 통해서는 사회적인 위치가 높았음을 알게 해줍니다.

 

그런 그가, 주님께로 다가와 스승님, 저희는 스승님이 하느님에게서 오신 스승님이심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그에게 진리에 대해서 알려 주십니다. “누군든지 위로부터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이 말씀은, 하느님의 사랑을 입어 새로운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남을 말하는 것이며, 바로 세례에 관한 말씀인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회개와 세례입니다. 하느님께로 돌아가고, 그분께서 베푸시는 은총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입니다. ‘물과 성령으로다시 태어나는 것, 이미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에게 베푸시는 사랑과 은총을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누리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의 삶에서 하느님의 말씀과 기도로써 그분과 일치를 이루고, 우리에게 오시어 모든 것을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로 성자와 일치를 이루며, 세례를 통해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영에서 태어난 이;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살아가는 이들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과의 일치를 통해, 이 세상에서 꿋꿋하게 하느님의 자녀로서 살아갈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1독서 사도행전의 베드로와 요한은 수석사제들과 원로들이 한 말을 그대로 전하며, 다른 제자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목소리를 높여 하느님께 기도를 바칩니다.’ 그리고 그 기도를 마치자, ‘성령으로 가득 차 하느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하였다고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우리를 새롭게 태어나게 해주신 부활하신 예수님을 통하여, 영원한 삶으로의 초대를 받게 되었으니, 모두와 함께 소리 높여 주님을 찬미하며, 그로부터 힘을 얻어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주님의 자녀임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이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사랑과 은총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어 하느님의 자녀임을 담대히 드러내고, 그분의 부활하심을 말과 생각과 행동으로 드러낼 수 있는 은총의 시간이 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